2007년 10월 03일
과로 권하는 사회
법정공휴일 더 과감하게 축소하라
전형적인 탁상공론형 의견이다. 더 말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사설이었다.
확실히 저 사설이 쓰여진 이후 주5일제는 공식적으로 시행되었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기업이 늘기는 했다. 하지만, 아직도 주5일은 커녕 야근은 기본이요, 휴일출근도 불사해야하는 직종이 많은 현실에서 그나마 쉴수있는 합법적인 기준이 되는 법정공휴일을 줄이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는데 효과적인지 의심스럽다.
멀리 갈것도 없이 학창시절만 돌아보자.
본인이 공부할때만해도 '4당 5락'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것인데 그래서 그런지 유독 '잠'에 대해서 죄악시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하지만 어떤가. 시험때 벼락공부로 그렇게 하는 것이면 몰라도 매일같이 그렇게 공부하면 바보멍청이가 된다. 수면부족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머리가 멍해져서 해야할 공부도 하지 못하고 결국 쓰러지고 말 것이다. 사람 몸이라는게 생각보다 그리 강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고 퍼진 시대의 희극적이면서 비극적인 유행어였다.
이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휴식'을 죄악시하는 풍조가 강했다. 급속한 산업발전의 시기에 생긴 습관들이 아직도 이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경영인들의 머릿속에는 가득한 것같은 느낌이다. 하긴, 그렇게 성공했고 이 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고 생각하니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사설에서 말하는 '연차'란 것도 보자. 많은 기업들이 연차를 적극적으로 쓰라고 권하기는 하고 본인이 근무하는 곳에서도 사용하지 않으면 수당을 지급하는 것도 없애면서까지 쓰라고 권장하지만 사실 이렇게 사원들을 배려하는 기업은 그리 많은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특히 IMF를 위시하여 한 사람이 여러사람의 업무량까지 처리하는게 당연시되는 이 땅의 기업문화로 인해 연차를 쓰긴 쓰되 그 사람이 빠지면 업무가 마비되는 것이 다반사요, 그나마도 눈치가 보여서 쓰지도 못하고 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할 것이다. '연차'이야기도 꺼내지 못하는 곳도 수두룩 빡빡이겠지만...
사람은 일만하고는 살 수없다. 24시간 다 깨어서 살 수 없듯이 365일 모두를 일하고 살 수도 없다.
기계만 해도 1년 365일 죽어라 돌리는 것과 쉬어가며 돌리는 것 중 어느 것이 수명이 더 오래가는 지는 묻지 않아도 뻔히 알 수 있는 사실 아닌가.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인지는 당장 며칠 밤만 새어봐도 잘 아는 사실이니 더는 언급하지 않으련다.
국경일 모두를 쉬지말고 일하라고 하는 사설의 일갈에는 뭐라고할 힘도 나지 않는다. 한글날, 국군의 날 등 소시적 만화보며 쉬던 날이 이제는 투덜거리며 야근하는 날로 바뀌었는데 그만큼 효율적으로 일하게되는지는 의문이다. 아마 피로만 더 쌓이겠지.
소득이 몇만불 되면 자연스럽게 선진국이 되는게 아니다. 그런 식으로 선진국이 되면 사우디 아라비아나 쿠웨이트, 브루나이같은 나라는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오르고도 남았다. 하지만, 그 나라들을 주저않고 선진국이라 부르는 사람은 그리 많이 못봤다. 도둑질했다고 손모가지 자르는 사우디만 봐도 그 나라를 선진국이라 부른다면 아마 낯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게될 것이다.
선진국의 기본요건은 소득 몇만불이 아니고 국민들이 자기 소득에 어울리는 만큼의 삶의 질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런 생각이 이 사회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한, 이 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고 생각한다.
야근많이하고 휴일출근을 하며 업무를 처리하면 우수한 사원으로 인정받는 사회,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회사와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라고 권하는 사회. 그것이 과연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인지 한번 되묻고 싶어진다. 아직도 산업혁명시기에나 통할 것같은 과로마인드가 경영인들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고 저임금과 그에 따른 고강도노동의 맛을 잊지못하는 경영인들의 울부짖음이라 생각한다. 그들에게는 저렇게 노는 시간이 다 돈인데...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조금이라도 숨돌리는게 사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채.
현실을 생각하지 않은 이상주의(理想主義)도 위험하지만 저렇게 현실주의를 빙자한 이상(異常)한 주의는 더더욱 위험하다. 왜냐하면 저것이야말로 현실적으로 우리의 경쟁력을 깎아먹는 가장 큰 요인이기 때문이다. 어느 것이 자신들의 이익을 더 가져다줄 것인지 한번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아니, 그렇게 생각했으면 저런 사설을 내지도 않았겠지만.
기득권을 무조건 적으로 규정하고 돌을 던지는 세력도 나쁘지만 기득권이 왜 저럴 정도로 적대감을 가졌는지는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기득권이 있으면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사람이 자기가 보는대로, 경험하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존재라지만 어쩌면 저렇게 자기밖에 모르는 말과 행동을 할까하는 생각을 한다.
진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은 우리 사회다. '휴식'을 노는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재충전'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 그리고, 칼퇴근을 죄악시하지 않는 풍조다. 출근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약속을 어기는 것이네 마네하면서 왜 퇴근시간은 지키지 않는 것이 미덕이 되어야하나. 출근시간도 약속이라면 퇴근시간도 약속이다. 그것을 초과하면서까지 업무를 수행해야 회사가 돌아간다면 그것은 분명 올바른 구조가 아니라 생각한다. 이 나라 회사의 99.9%가 그런 구조라는게 참으로 안습일 따름이다.
몇개의 공휴일이 검은색으로 변해야 우리는 선진국이 될 수 있는 것일까. 그저 내년에는 몇개의 공휴일이 줄어들까 두려울 따름이다. 그게 사람들의 삶의 낙이며 월급과 함께 불만요소를 잠재울 수 있는 요소라는 것을 안다면 저런 소리를 하지 않을텐데...
전형적인 탁상공론형 의견이다. 더 말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사설이었다.
확실히 저 사설이 쓰여진 이후 주5일제는 공식적으로 시행되었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기업이 늘기는 했다. 하지만, 아직도 주5일은 커녕 야근은 기본이요, 휴일출근도 불사해야하는 직종이 많은 현실에서 그나마 쉴수있는 합법적인 기준이 되는 법정공휴일을 줄이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는데 효과적인지 의심스럽다.
멀리 갈것도 없이 학창시절만 돌아보자.
본인이 공부할때만해도 '4당 5락'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것인데 그래서 그런지 유독 '잠'에 대해서 죄악시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하지만 어떤가. 시험때 벼락공부로 그렇게 하는 것이면 몰라도 매일같이 그렇게 공부하면 바보멍청이가 된다. 수면부족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머리가 멍해져서 해야할 공부도 하지 못하고 결국 쓰러지고 말 것이다. 사람 몸이라는게 생각보다 그리 강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고 퍼진 시대의 희극적이면서 비극적인 유행어였다.
이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휴식'을 죄악시하는 풍조가 강했다. 급속한 산업발전의 시기에 생긴 습관들이 아직도 이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경영인들의 머릿속에는 가득한 것같은 느낌이다. 하긴, 그렇게 성공했고 이 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고 생각하니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사설에서 말하는 '연차'란 것도 보자. 많은 기업들이 연차를 적극적으로 쓰라고 권하기는 하고 본인이 근무하는 곳에서도 사용하지 않으면 수당을 지급하는 것도 없애면서까지 쓰라고 권장하지만 사실 이렇게 사원들을 배려하는 기업은 그리 많은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특히 IMF를 위시하여 한 사람이 여러사람의 업무량까지 처리하는게 당연시되는 이 땅의 기업문화로 인해 연차를 쓰긴 쓰되 그 사람이 빠지면 업무가 마비되는 것이 다반사요, 그나마도 눈치가 보여서 쓰지도 못하고 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할 것이다. '연차'이야기도 꺼내지 못하는 곳도 수두룩 빡빡이겠지만...
사람은 일만하고는 살 수없다. 24시간 다 깨어서 살 수 없듯이 365일 모두를 일하고 살 수도 없다.
기계만 해도 1년 365일 죽어라 돌리는 것과 쉬어가며 돌리는 것 중 어느 것이 수명이 더 오래가는 지는 묻지 않아도 뻔히 알 수 있는 사실 아닌가.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인지는 당장 며칠 밤만 새어봐도 잘 아는 사실이니 더는 언급하지 않으련다.
국경일 모두를 쉬지말고 일하라고 하는 사설의 일갈에는 뭐라고할 힘도 나지 않는다. 한글날, 국군의 날 등 소시적 만화보며 쉬던 날이 이제는 투덜거리며 야근하는 날로 바뀌었는데 그만큼 효율적으로 일하게되는지는 의문이다. 아마 피로만 더 쌓이겠지.
소득이 몇만불 되면 자연스럽게 선진국이 되는게 아니다. 그런 식으로 선진국이 되면 사우디 아라비아나 쿠웨이트, 브루나이같은 나라는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오르고도 남았다. 하지만, 그 나라들을 주저않고 선진국이라 부르는 사람은 그리 많이 못봤다. 도둑질했다고 손모가지 자르는 사우디만 봐도 그 나라를 선진국이라 부른다면 아마 낯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게될 것이다.
선진국의 기본요건은 소득 몇만불이 아니고 국민들이 자기 소득에 어울리는 만큼의 삶의 질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런 생각이 이 사회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한, 이 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고 생각한다.
야근많이하고 휴일출근을 하며 업무를 처리하면 우수한 사원으로 인정받는 사회,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회사와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라고 권하는 사회. 그것이 과연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인지 한번 되묻고 싶어진다. 아직도 산업혁명시기에나 통할 것같은 과로마인드가 경영인들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고 저임금과 그에 따른 고강도노동의 맛을 잊지못하는 경영인들의 울부짖음이라 생각한다. 그들에게는 저렇게 노는 시간이 다 돈인데...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조금이라도 숨돌리는게 사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채.
현실을 생각하지 않은 이상주의(理想主義)도 위험하지만 저렇게 현실주의를 빙자한 이상(異常)한 주의는 더더욱 위험하다. 왜냐하면 저것이야말로 현실적으로 우리의 경쟁력을 깎아먹는 가장 큰 요인이기 때문이다. 어느 것이 자신들의 이익을 더 가져다줄 것인지 한번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아니, 그렇게 생각했으면 저런 사설을 내지도 않았겠지만.
기득권을 무조건 적으로 규정하고 돌을 던지는 세력도 나쁘지만 기득권이 왜 저럴 정도로 적대감을 가졌는지는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기득권이 있으면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사람이 자기가 보는대로, 경험하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존재라지만 어쩌면 저렇게 자기밖에 모르는 말과 행동을 할까하는 생각을 한다.
진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은 우리 사회다. '휴식'을 노는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재충전'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 그리고, 칼퇴근을 죄악시하지 않는 풍조다. 출근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약속을 어기는 것이네 마네하면서 왜 퇴근시간은 지키지 않는 것이 미덕이 되어야하나. 출근시간도 약속이라면 퇴근시간도 약속이다. 그것을 초과하면서까지 업무를 수행해야 회사가 돌아간다면 그것은 분명 올바른 구조가 아니라 생각한다. 이 나라 회사의 99.9%가 그런 구조라는게 참으로 안습일 따름이다.
몇개의 공휴일이 검은색으로 변해야 우리는 선진국이 될 수 있는 것일까. 그저 내년에는 몇개의 공휴일이 줄어들까 두려울 따름이다. 그게 사람들의 삶의 낙이며 월급과 함께 불만요소를 잠재울 수 있는 요소라는 것을 안다면 저런 소리를 하지 않을텐데...
# by | 2007/10/03 21:51 | 세상을 바라보는 눈 | 트랙백(6) | 핑백(3) | 덧글(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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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일본을 공격하거나.;
5주연속 주말과 휴일도 없이 하면서도 아무말 못하는 곳이 광고계입니다.(제가 속한 팀)
쉬고싶다고 말하면 "니가 열정이 없어 그래"라는 말로 마무리짓고..
다들 광고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아무말도 안하고 있지만 이게 제대로 된 풍조일까요?
차장 부장급중에도 pt가 급하다고 휴가못간 사람이 태반인데 다들 뭐라 못하는 분위기..참 난감합니다. 밤새지 않으면 제대로 된 광고를 못만든다는 묘한 풍조가 잡혀있어요.
그렇다고 야근비를 주는 것도 아니고 주말근무수당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젠 후배중에 점점 광고를 하고싶어하는 아이들이 적어지고 있더군요. 갈수록 선진국을 외치는 한국사회에서 누가 야근과 주말근무를 아무말없이 하는 분야가 좋겠습니까?
이런 기사를 볼때마다 "제대로 대접받으면서 광고하고 싶으면 이민가라"라는 선배들의 말이 떠오릅니다.
별 같잖은 소리를 지껄이고 있군요
저걸 실어주고 있는 언론도 웃기는 놈들이고....
하긴 조중동의 아성에 도전하는 문화일보니만큼 그정도의 쓰레기 짓은 해줘야겠죠
비록 보수는 짠 편입니다만;;
좋은 글들 많이 보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링크 좀 해갈게요.
뭐, 그래도 맘에 안들면 일본을 공격해야죠. :)
우리나라의 모든 노동자들이 현대자동차 노동자인줄 아는 세상이 개탄스럽고, 회사에 대한 "희생"이 노동자의 당연한 의무인양 부르짖는 자본가들과, 그 자본가의 논리에 동조하는 조중동문과, 그들의 논리에 홀린 사람들의 망언이 서럽습니다.
[그렇다고 하던 일 버려두고 가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전에는 회의시간에 저희 팀 사람들이 너무 일찍 퇴근한다는 그런 말을 들었었죠;;;
정말 회사에서 야근하라고 대놓고 말하는데 이거 참;;; ^^;;;...........
공휴일마저 줄이면 대체 이거 뭐 언제 쉬라는 건지 orz;;;
여기가 사람을 사람이 아닌 기계로 보는 땅이라는게 슬픕니다. 그리고 점점 그런 인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두렵네요.
의자에 앉는 굴곡이라는게 보통 생각하는 것 만큼 편하지가 못하거든요. 자신이 편하다고 생각해도
군형이 틀어지고 앉는 자세로 있는건 일부 근육의 수축을 오래도록 지속하고 부하를 계속주게 되잖아요. 약해진 인대와 근육때문에 디스크에 부담이 늘어나 허리질환이 생기고.
뭐 하루에 7시간이상 앉아서 생활한다면 최대한 휴식시간에 앉는 자세를 피하고 허리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한 3년간 젊은 몸으로 버티다가 허리 박살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업무효율은 곤두박질... :)
회사가 망가진 사원 버리고 새로 교체하는 마인드로 계속한다면 문제될게 없겠지만요.
<- 전 이 기사가 맘에 들어요. 야근으로 때우는 생산성으론 죽어도 3만불 못 가겠지요.
크리스마스나 석가탄신일은 왜 건드리지 않는건지
그게 이해가 안가요.
한글날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아마 김영삼씨때 없어졌죠?
그것도 '세계적으로 모국어 창제일에 쉬는 날은 없다.'라는 이유를 대면서요^^
세계에서 모국어 창제일을 정확히 기록한 나라는 우리나라뿐인데도요.
차라리 석가탄신일과 성탄절을 없애버리는게 낫습니다.
한글날은 소중한 공휴일입니다.
정말 시원한 글 써주셨습니다. 잘 봤습니다.
칼퇴근을 하면 직원들이 나태해진다니, 머리길이와 학생의 학업성취도만큼이나 미스터리한 말이군요. 중요한 것은 업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게 만드냐는 것입니다. 문제는 대한민국 대다수의 회사들은 이런 "개혁"을 굉장히 "귀찮아"하고 "두려워"합니다. 특히 "쩐"까지 들면 말 다 했죠. 야호>_<!
나태함? 누가 나태합니까. 제가 맨날 12시까지 야근하는 회사 있어봐서 아는데 그런 회사들이 더 나태합니다. 왜냐? 일찍해봤자 못가니까 계속 늘어지거든요 :)
저런 쓰레기 사설을 쓰는사람이 누군지 진짜 궁금합니다?
오히려 나태의 반대선상에 휴식이 위치하고 있을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네덜란드 같은데는 칼출근 칼퇴근. 고객이 전화와서 요구사항 말해도,
고객이 먼저가 아니라 시간맞춰 퇴근하는것이 우선이라고 하더군요.
사람이 일만 계속한다고 능률이 좋아지는게 아닌데..
우리나라 진짜..절대 좋은나라 될수 없어요!! 휴일을 늘리지는 못할망정 줄이다니.ㅠㅠ
주5일근무를 적용하기가 무척이나 애매하고 곤란한 직종에 종사하는 덕에 아주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얘기들을 했었습니다.
주5일근무?
미네랄~ 주5일은 커녕 한달에 4번만 쉬어도 울회장한테 할아버지라고 한다고 ...
근데 작년부터 주6일근무를 합니다( 물론 토욜 오전근무따위는 없습니다.)
올해 방문한 회장한테 할아버지라고 부를까 말까 망설이며 두근두근 거렸다능 --;;
주5일근무 ...
시간 그자체가 경쟁력인 업종에서는 좀 그렇습니다.
예를들어 (예는 무슨) 건설업계통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가 임시직입니다.
내부공사는 그나마 낫지만 외부공사(골조나 토목)는 환경의 영향이 큽니다.
모든 근로자들이 주5일근무 그리고 쾌적한 환경에서 직업에 종사하면 좋으련만 그건 솔직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건설업계통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새벽지하철 가방을 든 중년들을 떠올리는게 현실
힘든만틈 더 인정을 받는 vs 고효율 + 고학력 + 화이트칼라
어떻게 대비가 안되는게 현실이죠.
(배가 산으로..)
하여간 이계통은 주5일 참 힘듭니다.
사업주도 변해야겠지만 그저 시간만 때우며 하루가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무척이나 많거든요.
.. 뭐 억지스럽지만..
끝없이 연결가능하겠네요..
한국사회의 87년 이후의 변화가 참으로 '가진 자'를 위한 구조적 변화였다는게 실감납니다.
특히 97년 IMF 이후는 더 대책없군요.
빨리 돈 벌어서. 저도 다른 사람을 부리는 위치에 올라가야겠습니다.-_-
(자기도 쪽팔리니까 이름은 숨긴 걸까요?)
이러다 전부 짤르고 사장 혼자 다 해먹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싶군요.
(그렇게 되면 참 볼만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