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1일
오늘은 다행히 일찍 나왔지만 6월말은 정말 저 짤방대사 그대로였음.
거짓말 안보태고 떡실신 일보직전.
이 짤방이 필요하신 분들이 많이 없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by oldman | 2008/07/01 20:24 | 삶의 길 한가운데서 | 트랙백 | 덧글(7)
2008년 07월 01일
정신없이 일하다보니 어느덧 1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날림포스팅은 아무렇지도 않게하고, 글쓸 기력도 없이 일하는 직장인이 되었지요.
얼마전까지 많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파도타기라 생각하고 즐거이 살아가려합니다.
무엇이든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으니 제게 주어진 몫은 감수해야죠.
밥값은 하려면 말이죠.
앞으로의 삶을 기대하며 내일을 향해 나아가렵니다 ~
# by oldman | 2008/07/01 00:09 | 삶의 길 한가운데서 | 트랙백 | 덧글(4)
2008년 06월 29일
정몽준 의원 "버스요금 700원을 70원으로 착각"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찍으면 '남'이 된다는 노래가사가 있듯이
'700'이라는 숫자에 '0'하나를 빼면 무개념인이 된다는 문장이 전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건 그렇고 요즘 기름값이 얼마인지 아시는 의원님들은 얼마나 될까요?
물론 여러분이나 저나 아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말입니다...ㅠㅠ
참고로 이건 2007년 7월 1일 기준 서울시 버스요금표입니다. (클릭하면 커져요.)
# by oldman | 2008/06/29 02:07 | 세상을 바라보는 눈 | 트랙백(1) | 덧글(11)
2008년 06월 28일
야후 블로그 링킹에서 제가 37위라고 하는 군요.
저를 보는 눈이 많다는 뜻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정말 의외의 결과가 아닐 수 없군요...어헑
요즘들어 제가 얼마나 날림으로 운영하는데 말이죠...
ps. 뒤져보니 참고라고 해놓고 다 긁어놓은 블로그도 있고 제 블로그를 링크한 사람도 있군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블로그를 둘러싸고 무슨 일이 많이 벌어진 모양인가 봅니다.
# by oldman | 2008/06/28 18:55 | 삶의 길 한가운데서 | 트랙백 | 덧글(12)
2008년 06월 27일
'우붕잡억'은 계선림이라는 한 개인의 이야기이지만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한 국가의 이야기이자 문화혁명이라는 역사의 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이다. 개인적인 삶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역사적인 큰 사건에 개인의 삶이 휘말렸기에 사료로서의 기록이 충분한 책이라는 이야기도 된다.
이 이야기의 구조는 간단하다. 문화혁명에 휘말린 지식인이 어떤 고초를 당했는가를 담담하지만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저자는 무서울 정도로 차분한 목소리로 자신이 겪은 고생담을 서술하는데 그만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며 읽는 이에게 많은 씁쓸함과 생각거리를 던져주지않나 싶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문화혁명이 개개인에게, 그리고 국가적으로 얼마나 커다란 상처가 되었는지를 서술한다. 그와 동시에 책 전반에 흐르는 세기말적 분위기를 통해 문화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개개인의 삶이 얼마나 황폐화되었는지를 잘 묘사해준다.
이 책에서 전하는 이야기는 그리 복잡한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이야기도 아니다. 왜냐하면 '분위기'에 휩쓸린 사람이나 깃발을 흔들며 죽창을 휘두르는 사람, 그리고 제트기식 자세를 취하면서 헛간에서 지내며 자기 집이 약탈당하며 자신의 제자보다 어린 홍위병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린 광경은 책에 적힌 문자를 보면서 간접체험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리 쉽게 다가올 수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하물며 그 일을 직접 겪은 사람이야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문화혁명'이라는 사건에 대해, 그리고 역사적 특수성으로 인해 중국현대사에 대한 저작에 대한 소개가 취약한 우리에게 이 책은 이땅에 나온 어떤 중국사 서적보다도 문화혁명에 대해 잘 설명해준 역사서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지금의 중국이 어떻게 '짱깨'가 되었으며 집단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도 더더욱 잘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문화혁명'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아이러니컬한지는 이 책을 계속 읽다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중국역사상, 그리고 세계역사상 이처럼 반(反)문화적인 사건이 있을 것이며 이 사건의 영향을 받은 캄보디아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를, 또한 아직도 세계 각지에 남아있는 마오이스트들과 천안문 광장을 바라보고있는 '주석님'의 얼굴을 보면 역사의 흐름에 대해 쓴 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고보니 그때 모주석 어록을 손에 쥐며 중국대륙을 주유했던 홍위병들은 나이가 지긋하여 중국대륙을 이끄는 세대가 되었다. 이 생각을 다시 하니 모골이 송연해진다.
# by oldman | 2008/06/27 21:51 | 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